“둘이 열애설 나겠다...” 역대급 키스신 엔딩, 시청률 6% 폭발한 화제의 한국 드라마

2024-12-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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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시청자들 반응 폭발한 '한국 드라마'
전국 시청률 6.0%, 키스 장면 몰입도 최고조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드디어 정체를 밝힌 채수빈에게 고백과 함께 키스하는 유연석의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0일 방송된 7회 시청률은 전국 6%, 수도권 5.1%(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자신의 정체를 들킨 홍희주(채수빈)이 전화기를 떨어트리는 장면. /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자신의 정체를 들킨 홍희주(채수빈)이 전화기를 떨어트리는 장면. /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이날 방송에서는 두 주인공의 관계가 한층 깊어지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백사언은 산에서 실신한 홍희주를 구출해 병원으로 데려가며 헌신적인 간호를 보여줬다. 그는 직접 홍희주의 머리를 감기고 말려주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으며, 홍희주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그의 다정함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백사언은 “남편이라면 보통 이 정도는 하지 않냐”며 자연스럽게 상황을 넘겼고, 홍희주는 설렘과 혼란 속에서 그를 바라봤다.

범인에 대한 단서도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홍희주는 백사언의 간호를 받던 중 납치범의 전화기를 들고 병실을 빠져나가 백사언과 통화하며 협박범 관련 정보를 모았다. 백사언은 방송을 통해 납치범의 신상을 공개하며 제보를 요청했다. “185cm, 오드아이, 비린내가 나고 흥분하면 말을 더듬는다”는 정보가 공개되자 시청자들도 극의 전개에 주목했다. 경찰에 출두한 백사언은 “공범이 있다. 둘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홍희주는 협박범으로부터 “폰을 돌려줘야 하니 문을 열어달라”는 전화를 받게 되며 긴박함이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문을 열지 않고 주저앉아 오열하던 그녀 앞에 백사언이 나타나 안도감을 주었다. 이 장면은 홍희주의 혼란과 두려움을 실감 나게 전달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이후 홍희주는 백사언에게 “당신 혼자 고군분투하게 두지 않겠다”며 협력을 약속했다.

홍희주(채수빈) 앞에 백사언(유연석) 모습을 나타냈다. / MBC '지금 거신 전화는'
홍희주(채수빈) 앞에 백사언(유연석) 모습을 나타냈다. / MBC '지금 거신 전화는'

놀이공원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사언은 홍희주를 회전목마 앞에서 기다렸고, 그녀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놀이기구를 타는 등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놀이공원 옥상에서 만난 백사언은 홍희주의 전화기를 들고 “홍희주를 사랑하지 않을 방법을 알려달라”며 키스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네이버톡을 통해 "이 드라마 때문에 잠을 못 자요!!! 설레서...", "요즘 이 드라마에 푹 빠졌어요", "채수빈 연기가 너무 매력적이에요", "진도가 안 나가네 했는데 오늘은 나갔네요", "원작 내용을 알고 봐도 너무 재밌어요", "채수빈 유연석 전면전", "눈물 나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너무 감동적이에요. 희주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100배 됩니다", "둘이 열애설 나겠다", "키스씬에 OST 찰떡이네", "본방 할 때 톡방 난리 났었어요" 등 반응을 보이며 늦은 시각까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지금 거신 전화는' 오픈톡 캡처. /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오픈톡
'지금 거신 전화는' 오픈톡 캡처. /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오픈톡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전국 6.9%, 수도권 6.4%, 최고 시청률 9.2%를 돌파하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유연석과 채수빈의 열연이 돋보였으며, 특히 백사언(유연석)이 홍희주(채수빈)에게 숨겨왔던 순애보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감정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TOP10 순위 기준(12월 9일 ~ 12월 15일까지) 누적 시청 시간은 8640만 시간, 누적 시청 수는 1260만 회에 달하며 글로벌한 관심을 입증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과 그의 아내이자 수어 통역사 홍희주가 협박 전화로 인해 얽히는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홍희주(채수빈)를 사랑하지 않을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하는 백사언(유연석). / MBC '지금 거신 전화는'
홍희주(채수빈)를 사랑하지 않을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하는 백사언(유연석). / MBC '지금 거신 전화는'

▣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순위(2024.12.20 기준)

1위. 결혼하자 맹꽁아! (11.9%)

2위. 열혈사제2 (11.9%)

3위. 신데렐라 게임 (8.6%)

4위. 지금 거신 전화는 (6.0%)

5위. 친절한 선주씨 (4.4%)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