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이을 대작… 올해 디즈니플러스서 가장 많은 시청수 기록한 '한국 드라마'
2024-12-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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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웹툰 원작 '조명가게', 올해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콘텐츠 등극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조명가게'가 올해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콘텐츠로 등극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20일 디즈니플러스는 '조명가게'가 올해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다 시청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무빙' 이후 가장 높은 시청수를 기록한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조명가게'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됐으며 어두운 골목 끝에 위치한 빛을 밝히는 유일한 공간인 조명가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게를 찾은 손님들은 모두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사연이 펼쳐지면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작품은 강풀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강 작가가 직접 각본에 참여해 원작의 감성과 메시지를 그대로 담아냈다.
원작 웹툰은 2011년 8월에 연재를 시작해 12월에 완결됐으며 당시 신선한 소재와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조명가게'는 웹툰의 특징을 잘 살려 감각적인 연출과 함께 장르적 매력을 극대화했다.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배우 출신답게 독창적인 연출력을 발휘해 웹툰의 감동과 긴장감을 영상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조명가게'에는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등 화려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의 열연은 이야기의 몰입도를 더했다.
드라마는 독특한 장르적 매력과 함께 감동적인 반전 서사를 더해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주지훈과 박보영은 각각 극 중 중요한 역할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며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등은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열연을 펼쳐 극의 깊이를 더했다.
디즈니플러스 관계자는 "'조명가게'는 '무빙'에 이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작품이다. 향후에도 수준 높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계속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 90만 명이 참여 중인 네이버 오픈 채팅에서 시청자들은 "강풀 작가님의 세계관이 정말 대단하다", "어릴 때 강풀 만화를 좋아했었는데 실사화된 작품이 잘 돼서 정말 기쁘다", "오열하면서 봤다", "모녀 이야기, 부녀 이야기, 버스기사님, 연인 에피소드 등 각 캐릭터 설정이 정말 뛰어나다", "강풀님은 천재다" 등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조명가게'는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넘어 캐릭터들의 복잡한 내면과 갈등을 탐구하고 다양한 인간 관계를 그려낸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