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쳤다는 말 밖엔…” 예고편 공개하자마자 조회수 '70만' 찍으며 반응 폭발한 대작
2024-12-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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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공개한 영화 예고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제임스 건 감독이 DC 유니버스의 새 챕터를 연다. DC 유니버스의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이 기대작은 바로 영화 '슈퍼맨'이다.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가 20일 공개한 '슈퍼맨' 티저 예고편은 기존 슈퍼맨 영화와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슈퍼독 크립토의 첫 등장이다. 설원에 쓰러진 슈퍼맨(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집으로 데려가 줘"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크립토는 슈퍼맨 영화 사상 처음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다.
새로운 캐스팅도 화제다. '트위스터스'로 주목받은 신예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슈퍼맨 역을 맡았다. 그의 또 다른 정체성인 평범한 회사원 클락 켄트로서의 모습도 예고편에서 공개됐다. 제임스 건 감독은 코런스웻에 대해 "모두를 완전히 놀라게 만들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메인 캐스팅도 화려하다. 골든글로브상 수상 경력의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기자 로이스 레인 역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니콜라스 홀트가 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를 연기한다. 특히 루터코프의 수장으로 등장하는 홀트의 모습은 슈퍼맨과의 첨예한 대립을 예고한다.
예고편은 또한 의문의 군단과 거대 생명체의 등장, 그린랜턴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깜짝 출연 등 스케일 큰 액션을 암시한다. 슈퍼맨을 지지하는 이들과 그를 경계하는 사람들의 대비되는 모습도 새로운 긴장감을 더한다.
'슈퍼맨' 티저 예고편은 공개 당일 조회수 70만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예고편을 본 한국 네티즌들은 "지금이야말로 디씨가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점... 이거 못 살리면 니들은 사람도 아니다. 그것도 슈퍼맨이라는 역사상 최고의 캐릭터를 가지고서 말이지...", "와 예고편 브금 미쳤네. 캐스팅도 좋고 감독도 좋고 진짜 개기대된다", "분위기는 좋네 진짜로 희망의 상징이란 느낌임", "어린 시절부터 슈퍼맨 영화를 접하며 자란 아저씨로서 한마디 하자면 브금 듣는 순간 지렸다. 엔딩에 슈퍼맨 시그니처 우주로 날아올라 지구 돌면서 끝나면 울컥할 듯", "슈퍼맨도 똑같은데 클락 켄트일 때가 레알 찰떡이네", "이번엔 예고편만 지리지 맙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진짜 미쳤는데", "슈퍼맨 배트맨은 언제나 옳다", "와 이건 진짜 반칙이지...", "근본 브금으로 벌써 찢었다ㄷㄷㄷㄷ", "진짜 미쳤다는 말 밖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제임스 건 감독은 DC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부작을 통해 독특한 스타일의 히어로물을 선보여왔다. 이번 '슈퍼맨'에서는 어떤 색다른 해석을 입혔을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2025년 7월 개봉 예정인 '슈퍼맨'은 DC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웅장한 시그니처 음악과 함께 공개된 이번 티저 예고편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