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객 외출한 사이에… 모텔서 또 다시 끔찍한 일 벌어졌다

2024-12-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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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8대와 소방관 17명 투입

전남 강진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Ki young-shutterstock.com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Ki young-shutterstock.com

20일 오전 5시 15분께 강진읍 남성리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장비 8대와 소방관 17명이 투입돼 화재 발생 28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모텔 일부가 소실됐으며 투숙객 4명 중 1명이 구조됐고 2명은 자력 대피했다. 1명은 객실에 없었다.

소방당국은 2층 객실에서 투숙객이 외출한 사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8월 22일 오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진압을 마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뉴스1
지난 8월 22일 오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진압을 마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뉴스1

한편 지난 8월 부천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7명이 사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달 22일 오후 7시 39분쯤 부천 원미구 중동의 한 지상 9층 모텔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모텔엔 23명이 투숙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은 9층짜리 호텔 건물 7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2명이 화재 대피를 위해 여성이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반동에 의해 에어매트가 뒤집혔고 2~3초 뒤 곧바로 남성이 뛰어내리면서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

해당 에어매트는 내용연수가 한참 지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 배치된 인력이 부족해 에어매트 모서리를 잡아주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