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왕국으로… 연말, 연인·가족과 함께 떠나고 싶은 이들 위해 특별한 열차 준비

2024-12-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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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신년 해돋이·눈꽃열차 등 운행
전국 곳곳으로 승객 4000여명 수송 계획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이미 완판된 관광열차도 포함해 앞으로 한 달간 총 40여 회 운행하며, 승객 4000여 명을 실어 전국 각지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앞으로 한달동안 해돋이 열차와 눈꽃열차 32회(상행 16회, 하행16회), 지역 축제와 연계한 열차 8회(상행 4회, 하행 4회)등 총 40회 운행한다. 산타열차.  /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앞으로 한달동안 해돋이 열차와 눈꽃열차 32회(상행 16회, 하행16회), 지역 축제와 연계한 열차 8회(상행 4회, 하행 4회)등 총 40회 운행한다. 산타열차. / 코레일 제공

이번 운행에서는 해돋이 열차, 눈꽃 열차, 지역축제 연계열차 등이 상행 16회, 하행 16회로 총 32회 진행된다. 특히 눈꽃 관광열차는 ‘태백 겨울기차여행’, ‘울진 겨울바다+분천산타마을’, ‘완주 대둔산 눈꽃열차’ 등 10가지 다양한 코스를 선보인다. 이 중 울진과 완주를 향하는 상품은 ‘국악와인열차’로 운영돼 4인석과 2인석에서 가족이나 연인이 오붓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앞으로 한달동안 해돋이 열차와 눈꽃열차 32회(상행 16회, 하행16회), 지역 축제와 연계한 열차 8회(상행 4회, 하행 4회)등 총 40회 운행한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앞으로 한달동안 해돋이 열차와 눈꽃열차 32회(상행 16회, 하행16회), 지역 축제와 연계한 열차 8회(상행 4회, 하행 4회)등 총 40회 운행한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 코레일 제공

신년 해돋이 열차도 마련됐다. 오는 31일 오후 11시 30분에 서울역에서 출발해 동해역에서 새해 아침을 맞거나, 오후 11시 55분 대전역에서 출발해 정동진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야간열차가 운행된다.

이와 함께 에코레일열차, 팔도장터열차, 교육열차 등 특별한 관광전용열차를 통해 ‘상주 곶감축제’, ‘남원 문화체험’ 등 지역축제를 연계한 상품도 상행 4회, 하행 4회로 총 8회 운영된다.

성탄절에는 특별히 동해산타열차와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추가 투입된다. 한겨울의 분천 산타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열차를 정기휴일이던 24일과 25일 이틀간 상행 6회, 하행 6회로 총 12회 추가 운행한다. 승차권은 코레일의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연말연시 기차 여행을 통해 승객들과 함께 전국을 누비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