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5편 중 1위… 쟁쟁한 경쟁작 다 제치고 선정된 '올해의 한국 드라마'
2024-12-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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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2024 올해의 좋은 드라마' 선정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친자)'가 2024년 최고의 드라마로 선정됐다.
드라마는 최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드라마 문학관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에서 선정한 ‘2024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뽑히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상은 방송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드라마 중 주제와 스토리, 연출 등을 평가해 선정되는 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방영된 75편의 드라마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친자’가 연속극 부문에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이 드라마가 “인간 본질의 문제를 진지하게 탐구하며 신뢰와 윤리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 작품”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친자'는 국내 최고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며 처절하게 무너져가는 부녀가 심연 속의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는 첫 회 시청률 5.6%로 시작해 마지막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인 9.6%를 기록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드라마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네이버 오픈톡에서 "'이친자' 너무 재미있음", "흔하지 않은 소재라 진짜 흥미진진하게 본 것 같다",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듯", "보는 내내 너무 몰입하고 봐서 눈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작품성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이친자’의 성공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하는 ‘방송작품(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도 대상에 선정되며 가장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한국방송촬영인협회 주관의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편집상, 남녀연기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특히 ‘이친자’는 ‘2024 올해의 시리즈’에서 시리즈 10선 1위에 오르며 또 다른 영광을 안았다.
감독 부문에는 송연화 PD가, 남자배우 부문에는 한석규, 신인 여자배우 부문에는 채원빈이 선정되며 드라마의 전반적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친자’는 장태수(한석규)와 장하빈(채원빈) 부녀가 겪는 심리전을 중심으로, 의심과 배신 속에서 다시 한번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특히 ‘아름다운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으며 단순히 범인 추리 이상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펼쳤다.
'이친자'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시청자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2024년 최고의 드라마로서 그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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