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도 야심차게 만든 '슈톨렌', 크리스마스에 오래 두고 먹는 방법

2024-12-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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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크리스마스 전통 빵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으로 슈톨렌이 인기다.

올해 크리스마스 디저트로 슈톨렌이 각광받고 있다. 슈톨렌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들어 먹는 전통 빵이다. 독일의 대표 디저트다.

슈톨렌 / OlgaBombologna-shutterstock.com
슈톨렌 / OlgaBombologna-shutterstock.com

독일 현지에서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케이크만큼 많이 팔리는 빵인데, 국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유명 빵집 대전 성심당도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슈톨렌을 사이즈별로 출시했다.

성심당 슈톨렌 / 위키트리
성심당 슈톨렌 / 위키트리

슈톨렌은 보통 긴 타원형에 흰색 슈가 파우더가 잔뜩 뿌려지는 게 특징이다. 반죽엔 화이트 와인과 말린 과일 등이 들어간다. 무화과, 크랜베리, 건포도, 헤이즐넛, 아몬드 등이다. 슈톨렌은 무엇보다 빵 속 과일들이 럼주에 1주일 이상 절여지는 게 특징이다.

특히 슈톨렌에는 다양한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는데, 건강에 이점이 많다.

견과류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견과류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은 대부분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다. 불포화지방은 뇌 기증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견과류에는 단백질, 식이섬유, 그리고 비타민 E, 셀레늄 같은 항산화물질도 함유돼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해 견과류를 섭취하면 심장 질환 위험도 낮아진다.

견과류는 암에 대한 저항력도 높여 준다. 일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활성산소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이런 견과류가 들어가는 슈톨렌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 비타민을 함유하게 된다.

슈톨렌의 열량은 크기와 사용된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한 조각에 200~300 칼로리 정도 된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있어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포만감도 높여준다.

슈톨렌 / Sergey Fatin-shutterstock.com
슈톨렌 / Sergey Fatin-shutterstock.com

슈톨렌은 밀봉 후 실온에서는 2주, 냉동 보관하면 4주 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가급적 빨리 먹어야 신선하고 맛있는 상태의 슈톨렌을 맛볼 수 있다.

슈톨렌을 먹을 땐 가운데부터 잘라 먹고, 남은 두 덩이를 밀착시켜 보관해야 오래 간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