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내일(20일) 개장…이용료·가는 길·주차장 공개

2024-12-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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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은 스케이트장으로 변신 중

서울시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중구 서울광장에서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올해도 매년 겨울철 명소로 사랑받아온 스케이트장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0일 개장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요금은 올해도 1000원이다. 사진은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바라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모습. /뉴스1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0일 개장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요금은 올해도 1000원이다. 사진은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바라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모습. /뉴스1

스케이트장은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1,000원으로, 헬멧과 무릎 보호대 같은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관광 자유이용권인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소지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을 하루 앞둔 19일 관계자들이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요금은 올해도 1000원이다. /뉴스1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을 하루 앞둔 19일 관계자들이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요금은 올해도 1000원이다. /뉴스1

이번 시즌에는 스케이트장 옆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이스포츠 홍보관’이 함께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야구와 테니스 등 다양한 버추얼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스케이팅뿐만 아니라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매점도 이용 가능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12월 첫 개장 후 매년 겨울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왔다.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프랑스 출장 중 파리 시내 스케이트장에서 영감을 얻어 도입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잔디 광장을 계절 한정으로 변형해 운영하는 독창적인 방식과 접근성, 저렴한 이용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을 하루 앞둔 19일 관계자들이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요금은 올해도 1000원이다. /뉴스1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을 하루 앞둔 19일 관계자들이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예정이며 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요금은 올해도 1000원이다. /뉴스1

그러나 스케이트장 운영에는 어려움도 있었다. 2016년 겨울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의 영향으로 안전과 분위기를 고려해 운영하지 않았다. 이후 코로나19로 3년간 문을 닫았다가 2022년 12월 다시 개장해 54일간 약 14만 명의 이용객을 맞이하며 겨울 명소로서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이번 시즌 개장식은 20일 오후 6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미디어 아이스쇼 같은 특별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며, 개장 당일 오후 3시부터 9시 30분까지는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400명만 입장 가능한 제한된 공간으로 긴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피겨화와 하키화 외 스피드 부츠는 착용이 제한된다. 다양한 구역으로 구성된 빙상장과 체험 존도 마련돼 있어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기기 좋은 겨울철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다양한 교통수단과 주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중교통과 차량 이용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즐길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방문하려는 이들은 주변 공공 주차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청 본청사, 서소문청사, 서울시립미술관 주차장 등 주요 공공기관에 위치한 주차장들이 스케이트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청 본청사는 서울광장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스케이트장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주차장 중 하나다. 주차 요금은 평일 기준 10분당 1000원이며, 18시 이후와 주말에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저녁 시간대나 주말에 스케이트장을 방문하려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서소문청사는 서울광장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이용한다. 요금은 평일 10분당 1000원이며, 역시 18시 이후와 주말에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서소문청사 주차장은 주차 공간이 넉넉하여 차량을 주차할 때 부담이 적다.

서울시립미술관 주차장은 1시간에 48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일일 최대 요금은 25000원이다. 미술관을 방문한 후 스케이트장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도 매우 편리하다. 이곳은 주차 공간이 여유롭고, 스케이트장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많은 방문객들이 이용한다.

이 외에도 서울광장 근처의 공영 주차장과 대형 쇼핑몰 주차장이 있으나, 서울광장 인근의 공공 주차장을 미리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인근 주차장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도 고려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교통이 매우 편리한 위치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많다. 버스와 지하철을 통해 서울광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을 권장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시청역이다. 시청역은 1호선, 2호선, 5호선이 교차하는 주요 환승역으로, 서울 전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시청역 5번과 6번 출구로 나가면 서울광장으로 바로 연결되며, 스케이트장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서울광장 주변에는 여러 버스 정류장이 있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향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내 거의 모든 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광장에 도달할 수 있으며, 버스를 이용하면 도보 이동이 적어 장거리 이동을 고려한 시민들에게 유리하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