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2025년도 예산 9568억 원 확정

2024-12-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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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본예산 올해 당초예산 대비 9.63% 증액
교육특구발전사업에 총 32억 원 편성

대구 달성군은 지난 18일 달성군의회의 의결을 통해 2025년 예산안을 2024년 당초예산 대비 840억 원 증액한 9568억 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대구 달성군청 전경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지난 18일 달성군의회의 의결을 통해 2025년 예산안을 2024년 당초예산 대비 840억 원 증액한 9568억 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대구 달성군청 전경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지난 18일 달성군의회의 의결을 통해 2025년 예산안을 2024년 당초예산 대비 840억 원 증액한 9568억 원으로 확정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편성된 2025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9530억 원, 특별회계 38억 원이다.

이번 2025년 예산은 27만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의 경제위기 극복과 민선8기 주요공약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주요사업 예산은 대구시 최초로 시행한 어린이집 무상보육(특별활동비) 지원을 위한 33억 원, 달성군 거주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사업 7.7억 원, 24시간 시간제 보육 지원사업 4.5억 원, 어린이집 영어전담교사 배치 사업 15억 원 등이다.

또 젊고 역동적인 군의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방과후 영재 프로그램 운영 6억 원, 글로벌 창의인재센터 과학캠프 운영 3억 원, 다문화가족 늘봄 프로그램 운영 1.5억 원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총 32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늘어나는 교육수요와 달성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달성교육재단 출연금으로 40억 원을 편성하는 등 교육 분야에 총 174억 원을 투입해 미래산업의 중심인 보육과 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다.

민생경제 회복에도 힘써 기업 및 일자리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달성군 기업플러스 일자리 지원센터 설립 7억 원,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3억 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8억 원,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투자 융자 지원 사업으로 기술보증기금 10억 원이 편성됐다.

군은 이외에도 소득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벼 재배농가 지원 14억 원, 농식품바우처사업 5.9억 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 3억 원, 농촌 인력 제공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9700만 원을 편성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생경제 안정과 달성의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2025년도 예산이 확정됐다”며 “교육, 문화, 관광, 일자리, 경제, 주민 복지 등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꼼꼼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