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 따면 망한다” 겨울 딸기 잘 골라 오래 보관하는 법

2024-12-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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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씨, 꼭지 확인 필수

겨울에도 인기 많은 딸기, 어떤 걸 골라야 맛있고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

2024 논산딸기축제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를 보면 딸기를 고를 때는 색상, 씨, 꼭지를 확인해야 한다.

먼저 색상은 딸기 전체가 고운 선홍색이어야 하며 꼭지 부분까지 붉은 것일수록 좋다. 윤기가 나는 게 신선한 딸기다.

씨는 표면에 균일하게 배열돼 있고 변형이 없을수록 좋다. 씨가 과하게 튀어나와 울퉁불퉁한 딸기는 맛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

딸기 / From_With_Love-shutterstock.com
딸기 / From_With_Love-shutterstock.com

딸기 꼭지는 과실과 반대 방향으로 살짝 젖혀져 있어야 더 달고 신선하다. 꼭지 색상은 파릇파릇해야 한다. 탄력이 좋은 걸 골라야 하며 끝 부분이 무른 딸기는 오래 두고 먹을 수 없다.

딸기는 다른 과일에 비해 보관 기한이 짧은 편이지만 방법은 있다. 물에 닿으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물기가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만약 물기가 묻었다면 키친타올로 가볍게 닦아줘야 한다.

딸기는 습기에 취약하므로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쉽게 상한다.

꼭지는 제거하지 않는 게 좋다. 꼭지를 없애면 딸기의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이다. 꼭지가 바닥쪽으로 가게 놓아주고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딸기 / AtlasStudio-shutterstock.com
딸기 / AtlasStudio-shutterstock.com

딸기는 특히 비타민C 함량이 높다. 사과의 무려 10배다. 비타민C는 여러가지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촉진시켜 준다.

특히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나는 사람이 딸기를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딸기 안에 있는 팩틴이라는 성분은 장 활동을 촉진시켜준다.

딸기의 작은 씨에는 관상동맥 질환 치유효과가 있다.

딸기의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체내의 산화방지 역할을 해준다.

딸기 / jonsbernardus-shutterstock.com
딸기 / jonsbernardus-shutterstock.com

하지만 딸기도 다른 식품처럼 부작용이 있다.

사람에 따라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증, 발진, 호흡 곤란 등이다. 딸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해 소화 불량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다. 만약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약물을 복용한다면 딸기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비타민K 성분이 약물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