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유튜버 제이제이 "피가 나왔다"…걱정 확 쏠린 근황
2024-12-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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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줄리엔 강과 결혼했던 제이제이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40)가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지난 16일 제이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내용은 그에게 건강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제이제이는 "얼마 전부터 번아웃 등 여러 건강 문제가 생겼다"며 "누가 살짝만 건드려도 눈물이 주르륵, 처음으로 혈뇨라는 것도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굴 속에 숨어서 모든 것으로부터 고립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며 "유튜브와 사업 등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푹 쉬고 건강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동 유튜버도 피해갈 수 없는 번아웃
제이제이 근황이 더 놀라운 이유는 그가 평소 운동을 밥 먹듯이 하고 직업도 운동 관련된 일이기 때문이다.
제이제이는 피트니스 트레이너이자 사업가 겸 유튜버다. 그는 다이어트 영상, 식이요법, 여성이 잘 할 수 있는 운동 콘텐츠를 주로 만든다.
그는 실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살롱드핏이라는 체육관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엔 캐나다 출신 모델 줄리엔 강과 결혼했는데, 남편 역시 근육질 몸매로 유명하다.
◆혈뇨가 보내는 신호
소변에서 피가 보인다면 체내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우선 사구체신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신장 내에서 혈액 속 이물질을 거르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소아청소년 혈뇨의 70~80%는 사구체신염이 원인이다. 이런 경우 소변색이 빨갛기보다 검붉게 변한다.
일시적으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며, 면역억제제 등으로 치료하면 금세 사라진다. 하지만 혈뇨가 지속되고 단백뇨가 하루 150mg 이상 배출되면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 만성신부전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방광염일 수 있다. 소변에 밝은 빨간색 혈액이 섞여 나왔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방광염은 아데노바이러스나 대장균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치료는 항생제로 이루어진다.
요로결석일 가능성도 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배출되며 거치는 신장, 방광, 요도에 돌이 발생한 것이다. 요로결석은 혈뇨와 함께 심한 옆구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결석 크기가 4mm 이상이면 제거하는 수술을 하지만, 이보다 작거나 골반뼈 아래쪽에 위치해 있으면 저절로 빠져나갈 수 있어 기다려 봐야 한다.
만약 방광암, 신장암이어도 혈뇨가 생길 수 있다. 40대 이상에서 혈뇨가 발생했다면 무조건 요로계 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요로계 암이란 소변 배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장기에 생긴 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