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하락세 속 상장하자마자 2021% 오른 신규 코인의 정체
2024-12-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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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대비 3.2% 하락한 비트코인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시장이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BTC)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일부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신규 토큰의 급등이 눈에 띈다.
비트코인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10만 826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18일 오후 3시 기준 10만 3500달러대를 기록했다. 24시간 전 대비 3.2% 하락한 수치다.
반면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움직임이 있었다. 신규 출시된 펭구(Pudgy Penguins, PENGU) 토큰은 17일 오후 11시 바이낸스(Binance) 상장 직후 0.0033달러로 시작, 곧바로 0.07달러로 급등했다. 무려 2021.21%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시가총액 역시 단숨에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65위를 기록 중이다.
18일 오후 3시 기준 펭구 토큰은 0.0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비트겟(Bitget)의 거래소 토큰(BGB)은 엘살바도르 중앙은행으로부터 비트코인 서비스 제공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는 소식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오후 3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16.46% 상승한 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 내 특정 코인들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밈코인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9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도지코인(DOGE)은 0.38달러, 시바이누(SHIB)는 0.000025달러로 전일 대비 각각 3.96%, 4.63% 하락했다.
밈코인의 약세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 위축과 함께 투자자 관심이 다른 코인으로 이동한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