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국제교류처, ‘글로벌 깐부 프로그램’ 성료
2024-12-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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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한국 학생과 교원이 교류하며 문화이해와 세계적 시각 키워
2학기 3개월간 70여명 참여…언어교환, 문화체험, 학습활동 등 펼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12월 17일 교수학습개발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한국인 학생, 그리고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2024학년도 2학기 ‘글로벌 깐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다문화 소통과 글로벌 협력을 목표로 한 ‘글로벌 깐부(Global Gganbu)’ 프로그램은 유학생, 한국학생, 그리고 교원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글로벌 깐부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에게는 한국어 실력 향상과 대학생활의 안정된 정착을 돕고, 한국 재학생들에게는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며, 교원들은 유학생에게 한국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고 한국어 향상과 문화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이해와 협력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깐부 프로그램은 총 70여 명이 참여해서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이들은 언어 교환, 문화체험, 학습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유대감을 쌓았다.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돕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다문화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재학생 멘토 박수연 학생(치위생학과)은 “유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면서 글로벌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표시했다.
중국 유학생 멘티 치오위챠오 학생(항공서비스학과)은 “처음엔 문화적 차이로 걱정이 많았지만, 한국 학생들과 교원들이 적극적으로 다가와 줘서 마음을 열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국제교류처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깐부 프로그램은 단순히 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장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