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부터 치주 질환까지…갑자기 '이런' 증상 나타났다면 쉬어야 할 때
2024-12-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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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교감 신경계 활동을 줄여 통증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이상 증상은 종종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 사회적 상황, 업무, 인간관계 등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웹엠디의 보도를 바탕으로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날 수 있는 6가지 증상을 소개한다.
복통
배와 허리가 갑자기 아프다면 불안증과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두통, 허리 통증, 불면증과 함께 위통을 유발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은 편안한 상태의 사람들보다 복통이 3배나 많다. 장과 뇌는 신경 경로를 공유하는데, 정신이 스트레스에 반응할 때 창자도 같은 신호를 받게 된다.
가려움
일본 연구에 따르면 만성적 피부 가려움증이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2배 이상 많다. 가려움증 자체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다.
불안증이나 긴장감은 피부염, 습진, 건선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 반응은 신경 섬유를 활성화시켜 가려운 느낌을 유발한다.
생리통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은 생리통이 2배나 더 심하다. 이는 스트레스 유발 호르몬 불균형 때문이라고 한다. 운동으로 교감 신경계 활동을 줄여 통증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턱과 입에 통증
미국치과협회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이를 갈게 하고, 이는 턱과 입의 통증을 악화시킨다. 이런 경우 마우스 가드를 끼고 자면 이를 갈기가 70% 이상 줄어든다.
알레르기 악화
오하이오주립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불안증을 유발하는 테스트를 받은 알레르기 환자들은 긴장감이 없는 임무를 수행했을 때보다 알레르기 증상이 훨씬 심해진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혈액 단백질인 IgE(면역글로불린 E)의 생산을 촉진한다.
치주 질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만성적으로 증가하면 면역 체계가 손상돼 세균이 잇몸에 쉽게 침입한다. 항상 양치질을 잘 하고,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