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서 끔찍한 흉기 난동 사건 발생... 부부 중 남편 사망

2024-12-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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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거녀 부모 집 찾아가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체포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뉴스1의 구급차 자료사진.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뉴스1의 구급차 자료사진.

경북 상주시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사망했다. 연인의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북 상주경찰서가 18일 동거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연합뉴스와 뉴스1이 이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상주시 중덕동에 있는 동거녀의 부모 주택을 찾아가 동거녀 아버지 B(62) 씨와 동거녀 어머니 C(64)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 씨와 C 씨는 급히 병원에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B 씨는 숨지고 말았다. C 씨는 얼굴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동거녀 D 씨와 말다툼을 하다 집을 나가자 D 씨 부모 집을 찾아가 "딸을 내놓아라"며 난동을 벌이다 이를 말리던 B, C 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6분쯤 경북 문경에서 A 씨를 붙잡아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형법 제250조에 따르면, 살인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살인죄의 종류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 계획적인 살인, 보복 살인, 미성년자 살인 등은 가중 처벌되며 과실로 인한 살인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 살인죄를 저지른 후 범죄를 은폐하려는 시도나 피해자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 등도 추가적인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