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조 단위 수익 내는 '모아나2' 제쳤다… 박스오피스 1위 독주 중인 '한국 영화'
2024-12-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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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내용
영화 '소방관'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전날 하루 7만 948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9일 연속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192만 4425명이다. 누적 매출액은 180억 5050만 7080원이다.
'소방관'은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사건을 소재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배우 주원·곽도원·유재명·이유영· 김민재 등이 출연했다. 특히 CGV가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 93%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방관'에 이어 '모아나2'가 2위에 올랐다. '모아나2'는 전날 3만 1586명의 관객과 만나 누적 관객 수 280만 2860명을 동원했다. 이어 '위키드'가 3위를 기록했다. 전날 1만 873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4만 3190명이다. 이어서 김윤석·이승기·김성령·강한나 주연의 '대가족'이 4위를 기록했다. 전날 1만 85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만 5313명이다. 이어 송강호·박정민·박명훈·장윤주·이민지 주연의 '1승'이 5위를 차지했다. 전날 958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9만 9223명이다.
한편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가 북미에서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전 세계 매출액 1조 원의 수익을 넘겼다.
'모아나2'의 북미 누적 매출액은 약 3억 3750만 달러(약 4854억 원)다. 북미 외 나라에서는 3억 7950만 달러(약 5458억 원)를 벌어들여 전 세계 누적 매출액은 7억 1700만 달러(약 1조 312억 원)가 됐다. 이 작품 제작비는 약 1억 8000만 달러(약 2588억 원)로 알려졌다.
'모아나2'는 2016년에 개봉한 '모아나' 후속작이다. 전작 매출액은 6억 4300만 달러(약 9248억 원)였다. 선조들에게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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