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소식]영천시의회,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실시
2024-12-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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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예 의원 5분자유발언 및 2025년도 본예산 의결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천시의회는 17일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2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배수예 의원의 ‘망간 유입 오염수돗물 사고와 영천시의 안일한 대처’를 주제로 5분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배수예 의원은 지난 7일 발생한 오염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오염현상은 7일부터 발생했지만 재난문자는 9일 오후가 되어서야 발송했다”며 상수도사업소의 안일한 늦장대응을 지적했다.
또 영천댐에서 함께 용수를 공급받는 포항, 경주에서는 위와 같은 현상이 생기지 않은 것을 들며 “영천댐 전도현상에 따른 망간 유입이 확실한지, 시 차원에서의 수질관리가 미흡했던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 대한 보상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5년도 본예산이 의결됐다. 이 중 일반 및 특별회계에서 집행부 제출예산액 대비 105억 2900만 원이 삭감돼 총 1조 54억 8664만 원, 기금에서 100억 원이 삭감된 총 2424억 4638만 원이 의결됐다.
특이사항으로 ‘읍면동 어버이날 행사지원’에 3억 원, ‘연도변 풀베기 사업’에 5억 5000만 원을 이번 본회의에서 영천시장의 동의를 얻어 증액 의결했다.
이외에도 ‘영천시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3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이 의결됐고,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끝으로 제2차 본회의를 마쳤다.
김선태 의장은 “영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천시의회는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242회 제2차 정례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