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맞아...이 열차 타는 승객에게 특별한 혜택 주어진다
2024-12-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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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4·25일 12회 추가 운행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21일 개장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성탄절을 맞아 오는 24일과 25일 특별 운행에 나선다. 이번에 추가 운행되는 열차는 동해산타열차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로, 상·하행 각각 6회씩 총 12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는 겨울철 기차여행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조치로, 승차권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동해산타열차에 탑승하는 승객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쿠키와 음료가 제공되며, 다양한 경품도 증정된다. 백두대간협곡열차에서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와 행운의 좌석 선물 증정 행사가 열린다. 이를 통해 관광열차 무료 이용권과 열차 조립 블록 같은 특별한 선물이 마련돼 있다.
분천역에서는 1000원짜리 기념 입장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군고구마와 군밤이 제공된다. 더불어,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분천역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2014년부터 운영돼 온 산타마을은 코레일과 경상북도, 봉화군, 지역 주민들이 협력해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산타마을에서는 핀란드에서 온 공인 산타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거나, 산타와 요정 복장을 대여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산타 썰매 타기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용 소원 카드 작성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손명철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색다른 기차여행을 통해 특별한 성탄절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