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헬스] 연하 남편 박군이 차린 생일상, 미역국은 사실 '단점'도 있다
2024-12-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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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한영을 위해 정성으로 차린 생일상
군인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39)이 음식으로 아내를 감동시켰다.
지난 16일 박군 아내인 방송인 한영(47)이 SNS에 특별한 사진을 올렸다.
박군은 아내 생일을 맞아 손수 밥상을 차렸다.
한국에서 생일날 기본적인 음식으로 여겨지는 미역국. 이 국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미역의 미끈미끈한 알긴산 성분은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고 미세 먼지 속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미역 등 해조류에는 요오드가 많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임산부가 요오드가 모자라면 신진대사가 떨어져 살이 찔 수 있다. 철분이 많은 미역은 출산 시 산모에서 빠져나간 혈액 보충에도 도움을 준다.
미역은 여러 다양한 재료와 같이 섞어 만들 수 있다. 보통 육수의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미역국 맛이 갈리며 소고기, 닭고기, 흰살 생선, 조개나 갑각류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흔히 쓰이는 건 소고기다. 사골도 사용해도 된다. 육수를 따로 내지 않아도 솜씨만 좋다면 생미역국을 끓여도 비린 맛이 안 날 수 있다.
다만 미역국을 끓일 때 파는 넣지 않는 게 좋다. 파에 들어 있는 유황과 인 성분이 미역의 주요 영양소인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뼈 건강을 위해 미역을 자주 먹어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알긴산의 효능도 줄어들어 몸속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감소할 수 있다.
또한 미역은 아이오딘이 아주 많이 함유된 음식이다. 한국은 해조류, 어패류 등 해산물의 섭취가 높아 아이오딘 결핍의 위험성은 적으며 아이오딘 결핍증에 관한 사례도 없다고 한다. 아이오딘을 과다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우려가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미역국이 산모의 피를 맑게 하고 모유가 잘 나오게 한다는 것도 근거가 없는 얘기이므로 산모 역시 미역국을 과다 섭취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