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좌파 집단광기 진정되면 나라 다시 정상화될 것” (전문)

2024-12-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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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글 내용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좌파들의 집단 광기가 진정되면 나라는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제 탄핵은 헌재로 갔고 사건은 검·경이 수사 중이니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가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애초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번복한 것과 관련해 "유감이지만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오 시장과 논쟁하는 것은 Quarrel(언쟁)이 아니라 Debate(토론)"라며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어느 종편 방송에서 싸움으로 보도하는 것은 유감"이고도 적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5일 "난동범이 국정 안정에 협조하겠다고 한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는 글도 올렸다.

홍 시장은 당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회를 인질 삼아 난동 부리던 난동범이 이제 와서 국정 안정에 협조하겠다는 말을 보고 참 국민들을 바보같이 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라며 "그대는 그냥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난동범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모실 만큼 대한민국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라며 "또다시 좌파 천국을 만들어 주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간은 그대들 편이 아니고 우리 편일 것"이라며 "두고 보라. 세상일 그렇게 음모만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 연합뉴스

다음은 17일 홍준표 대구시장 글 전문이다.

오세훈 시장과 논쟁 하는건 quarrel이 아니고 debate 입니다. 그걸 구분 못하고 어느 방송에서는 이걸 싸움으로 보도하는 종편이 있어서 유감입니다.

오 시장이 탄핵 반대를 했다가 찬성으로 돌아선 것은 유감 입니다만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을 겁니다.

우리 당 사람들도 비상계엄에 찬성한 사람이 극소수 있을 겁니다. 대통령의 오판이기는 해도 민주당이 국회를 인질로 한 패악이 극에 달했으니까요.

아무튼 나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조속히 당 정비를 하고 우리를 지지하는 분들이나 중도층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만들겠습니까? 이제 탄핵은 헌재로 갔고 검,경이 사건은 수사 중이니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 갑시다.

좌파들의 집단광기(Collective Madness)가 진정되면 나라는 다시 정상화 될 겁니다. 그게 대한민국의 힘입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