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4년 만에 재개장… KTX 타고 공항까지 ‘1석 2조’

2024-12-16 22:04

add remove print link

코레일, 광명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행사 개최… KTX·공항버스로 빠른 출국 서비스 제공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 코레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 코레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6일 오전 광명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이 터미널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교통수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박승원 광명시장과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 4개 항공사(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재개장을 축하했다.

재개장식에서는 첫 이용객으로 나선 유근영, 김태현 씨 부부에게 특별한 선물이 전달됐다. 이들은 전북 남원에서 출발해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마쳤다. 한문희 사장은 이 부부에게 ‘광명역 KTX-공항버스’ 1년 무료 이용권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여정이 훨씬 간편해진다. 여행자는 미리 광명역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후, 인천공항의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기 시간과 복잡한 공항 절차를 대폭 줄일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리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을 통해 KTX와 공항버스를 연계한 보다 효율적인 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다양한 이용객들에게 유익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

NewsChat

뉴스를 읽고도 궁금해? 뉴스챗에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