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헬스] 사별하고 혼자 두 딸 키우는 사강 '심리 검사' 가슴 찢어진다
2024-12-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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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도 겪고 있는 사강
배우 사강이 사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Plus '솔로라서' 일부 내용이 선공개됐다.
사강은 불면증 치료를 위해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원래 굉장히 잠을 잘 자는 편인데, 최근 불면증이 생겼다. 도움을 받고 싶다"고 털어놨다.
사강의 심리 검사 결과를 살펴본 상담사는 "(사강이) 불면증 상태이며,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 특히 우울함, 고통,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억압 지수'가 높게 나왔다. '번아웃 증후군'도 97.7%나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부담감으로 인해 심리적, 신체적으로 방전된 상태"라고 했다.
사강은 "힘든 건 맞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사강은 3살 연상 댄서 출신 신세호 씨와 결혼해 두 딸을 낳았으나, 지난 1월 사별했다.
상담사는 "짐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라"라고 조언했다.
마음을 가다듬은 사강은 "(상담 후) 저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들이 생겼다"라며 "저만의 시간도 가지면서 좋아하는 것도 시도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불면증, 일상을 해치는 고통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 저하, 집중력 감소,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불면증을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꿀잠 잘 수 있는 방법
보건복지부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불면증을 극복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자극조절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극조절법은 침실을 오직 잠자는 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수면을 방해하는 활동은 침실 밖에서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잠자리와 취침 시간, 침실 등 수면과 관련된 자극 조건들을 조정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자극조절법의 핵심은 졸릴 때만 잠자리에 눕는 것이다. 자리에 누운 뒤 10~15분 안에 잠이 오지 않으면 거실로 나가 스탠드만 켜 놓고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이후 다시 졸리면 그때 잠자리로 돌아가 잠을 청하도록 한다. 만약 잠이 오지 않으면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완요법도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완요법은 복식호흡 등 이완훈련을 통해 긴장을 풀고 잠이 잘 들도록 돕는 기법이다. 자율신경계 조절 기능이 저하돼 긴장 상태가 지속되는 만성 불면증 환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복식호흡법은 이완요법의 대표적인 예다. 먼저 편안한 자세로 눕거나 앉아 두 눈을 감는다. 왼손은 배 위에, 오른손은 가슴에 올려놓는다. 약 5초간 코로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쉬면서 배를 최대한 내밀어야 한다.
이때 가슴을 움직이지 않아야 하며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상태에서 1초 정도 멈춘 뒤, 약 5초 동안 천천히 숨을 내쉬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