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기후변화 대응 농업분야 전문가 협의체’ 발족
2024-12-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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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전문가 총 45명 구성, 대응 전략 모색 및 심포지엄 개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분야 전문가 협의체를 발족하고,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분야 전문가와 학계 오피니언 리더 등 총 45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전남 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협의체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분야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탄소 농업기술 연구팀, 적응기술 연구팀, 미래농업 연구팀, 재해대응 기술팀, 정책발굴팀 등 총 5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농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개발, 기후변화 적응형 품종 개발 및 재배기술 보급,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 및 인공지능 기술개발, 기후변화와 농업 관련 정책 분석 및 제안 등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남재철 교수의 ‘기후 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농업을 통한 식량안보’에 대한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신재훈 과장의 기후변화와 농업 분야 대응 전략 ▲전남대 조재일 교수의 기후변화와 식량안보&식량위기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한현희 박사의 기후변화와 전남지역 과수 발전 방안 ▲목포대 나해영 교수의 채소 스마트농업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 전문가 협의체 발족과 심포지엄이 기후변화에 대한 농업 분야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와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