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수감되는 조국 모습…2026년 12월 출소 예정 (사진 5장)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수감됐다. 조국 전 대표는 수감되면서 "정권 교체에 전력 투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조국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취재진에 "전직 당 대표로서 조국혁신당에 당부드린다"라며 "내란 공범 국민의힘이 정권을 유지하는 일은 하늘이 두쪽 나도 막아야 한다"라고 이렇게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정권 교체 후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날씨가 춥지만 봄은 올 것이다. 저는 독서, 운동, 성찰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구치소 정문 앞은 이른 아침부터 조 전 대표의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우리가 조국이다', '조국을 지키겠다' '국가는 국민을 지켜달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흔들며 조 전 대표의 이름을 연신 큰 목소리로 불렀다.

조 전 대표는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허리를 굽히거나 이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대법원 3부는 지난 12일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 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다음은 16일 서울구치소로 들어가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