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수감 하루 앞두고...조국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
2024-12-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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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구치소로 출석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구속 수감을 하루 앞둔 오늘(15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올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2월 19일 '3년은 너무 길다'라고 최초로 발언한 뒤 299일 만에 국회에서 탄핵 소추가 의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직을 수락했고 2024년 검찰 해체(수사와 기소 분리)와 윤석열 탄핵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기 위해 (지난 3월) 창당했다"며 "이제 잠시 멈춘다. 건강을 챙기고 깊은 성찰을 한 후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서 '조국의 부재'를 메워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여 작별 인사를 했다.
앞서 지난 12일 대법원은 조 전 대표의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조 전 대표는 내일(16일) 오전 서울 구치소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글 전문.
위대한 국민 덕분에 이 공약이 실현되고 있습니다(이하 조국혁신당 4.10 총선 공약 팸플릿).
2024. 2.19. 뉴스공장에서 “3년은 너무 길다”라고 최초 발언한 뒤 299일 만에 국회에서 탄핵 소추가 의결되었습니다. 2019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직을 수락했고, 2024년에는 검찰 해체(수사와 기소 분리)와 윤석열 탄핵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기 위해 창당(3.3)했습니다.
이제 잠시 멈춥니다. 건강을 챙기고 깊은 성찰을 한 후 돌아오겠습니다.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서 ‘조국의 부재’를 메워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