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소식]영천시의회, 정례회 각 상임위 일정 막바지 올라

2024-12-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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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본예산안·24개 조례안 등 심사

영천시의회가 진행 중인 제242회 제2차 정례회 각 상임위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사진은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활동 모습.   / 영천시의회 제공
영천시의회가 진행 중인 제242회 제2차 정례회 각 상임위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사진은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활동 모습. / 영천시의회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천시의회가 진행 중인 제242회 제2차 정례회 각 상임위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이하 행문복위)와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는 지난 3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제242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활동 중이다.

주요 일정으로 지난 10일까지 총 6차에 걸쳐 2025년도 영천시 본예산안 심사를 마쳤으며, 12일, 13일 양일간에는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했다.

각 상임위 별로 회부된 안건을 살펴보면, 먼저 행문복위에는 의원 발의 조례안 1건을 포함한 조례안 총 7건과 총무과에서 제출한 2025~2029년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의 건이 회부됐다.

이 중 5건은 원안 가결됐고, 우애자 의원과 이영기 의원이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 결혼 이주민, 외국인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공동으로 발의한 ‘영천시 성인 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집행부의 의견을 수용해 조례안 문구와 용어를 더 순화하고 일반화하는 것으로 수정가결됐다.

또 ‘영천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고향사랑 기부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공모전 수상자 등에게 제공하는 ‘기념품이나 상품권, 시상금’에서 ‘시상금’은 빼는 것으로 수정가결됐다.

이외에도 ‘영천시 노인복지증진 조례안’은 원안대로 통과돼 지금까지 '노인복지법'이나 관계 지침에 따라 운영해 오던 각종 노인 관련 시책과 지원안이 제도적 뒷받침을 갖게 됐으며 세부 시책 조례의 총괄 조례 역할도 할 전망이다.

산건위에는 영천시 경마공원 이주민 융자금 이자차액보전 및 임대주택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 15건과 건축디자인과에서 제출한 현수막 지정게시대 및 벽보판 관리업무 민간위탁 보고의 건이 심사안건으로 회부됐다.

이 중 10건의 조례안이 원안가결됐으며, 5건의 조례안은 일부 수정하거나 보류됐다. 특히 지난 제238회 회기 때 심사를 보류했던 ‘영천시 악취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악취개선 필요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일부만 하고,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악취대책민관협의회 구성에서 ‘악취 발생업종 단체 관계자’는 빼는 것으로 수정가결됐다.

한편, 2025년도 영천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각 상임위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