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고래 투자자들, 24시간 동안 1600만 도지코인 매수, 엄청난 분석 쏟아졌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도지코인(DOGE)이 강세 깃발 패턴(bull flag)을 형성하며 최대 2.1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러 기술적 지표와 대규모 매수세가 도지코인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연말까지의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암호화폐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의 분석을 인용해 도지코인이 강한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디그레이드는 도지코인의 일간 차트에서 강세 깃발 패턴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격이 최대 2.1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0.46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지코인은 현재 더블 바닥(double bottom) 패턴을 형성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 패턴에서 0.46달러의 목선(neckline)을 돌파할 경우, 도지코인은 0.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지표인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역시 강세 교차(bullish crossover)를 나타내며 도지코인의 추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의 상승 전망을 더욱 강조하며, 대형 투자자들이 지난 24시간 동안 약 1600만 도지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지코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되며 대규모 매수세가 상승 랠리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분석가 크리스팩스(KrissPax) 또한 도지코인의 과거 차트 패턴을 기반으로 연말까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12월 말까지 0.69달러를 목표로 상승할 수 있으며, 이 가격은 도지코인의 역대 최고가(ATH)인 0.73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상승 과정에서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현재 도지코인은 15일(한국 시각) 오전 11시 기준 0.4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 이상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강세 깃발 패턴과 더블 바닥 패턴, MACD의 긍정적인 신호가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도지코인의 기술적 흐름과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