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국제교류처, ‘외국인 유학생 졸업 환송식’ 개최
2024-12-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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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졸업생 대표 인사말, 유학생들의 다양한 문화 공연, 퍼포먼스 펼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13일 4호관 강당에서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교수진, 학교 관계자, 동료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졸업 환송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업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축하하고, 새로운 여정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졸업 환송식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구성했다. 졸업예정 유학생에 대한 학사보고, 국제교류처장의 축사, 시상식(공로상, 한국어 능력우수상), 졸업생 대표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유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문화 공연과 퍼포먼스가 이어져 그간의 노력을 축하하는 동시에, 우리 대학에서 보낸 소중한 시간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교류처 손완이 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학교에서의 학업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여러분의 미래에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이 걸어갈 새로운 길에 무궁한 행운과 성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유학생들의 노력과 성과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대학원 채란 학생(경영학과)은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은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으며, 호남대학교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며 마음을 전했다.
학부 바오훙빈(항공서비스학과) 학생은 “낯선 환경에서의 도전이 쉽지 않았지만, 학교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 순간까지 올 수 있었다. 호남대학교에서의 시간은 제 인생의 소중한 한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모범적인 유학생활을 해온 유학생 왕쯔쥔(미디어영상공연학부), 우빙후이(스포츠레저학과) , 마솽룽(미디어영상공연학부), 쉬톈위(대학원 경영학과) 등 4명은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어학과 까오칸탐 외 4명(TOPIK 6급), 뷰티미용학과 장위천 외 4명(TOPIK 5급)이 한국어능력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환송식은 각국의 노래와 춤을 포함한 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유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며 소중한 추억을 친구들과 함께했다.
유학생들은 서로에게 작별 인사를 나눴고, 포토존에서 추억의 사진을 찍으며 아쉬운 이별의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환송식은 유학생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게 하는 동시에, 한국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국제교류처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문적 성취와 함께 다문화적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