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대작 꺾을까…첫 방송 앞두고 반응 난리 난 한국 드라마

2024-12-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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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500억 투입된 '별들에게 물어봐'와 맞대결 펼치게 된 신작 드라마

채널A의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이 방송 시간을 변경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체크인 한양'은 당초 오후 7시 50분에서 밤 9시 10분으로 편성이 조정되면서,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그리고 오는 1월 4일부터 방송되는 후속작 '별들에게 물어봐'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배우 이민호, 공효진 주연의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제작비 500억 원이 투입된 SF 대작 드라마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어 두 신작 드라마의 경쟁 구도에 이목이 쏠렸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속 한 장면 / 채널A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속 한 장면 / 채널A

'체크인 한양'은 조선 최대 여각 '용천루'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지난 12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웰컴 키트' 콘셉트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극을 이끌어갈 '하오나 4인방'의 매력이 객실패와 함께 공개됐다.

배인혁은 왕자 신분을 숨기고 용천루에 잠입한 무영군 이은·이은호 역을 맡았다. 객실패에 적힌 "무엄하다! 내가 경거망동 말라 했거늘"이라는 대사가 그의 캐릭터성을 드러낸다. 그는 천방주(김의성)의 비밀을 파헤치려다 홍덕수와 얽히며 예측불가한 상황에 빠질 예정이다.

김지은이 맡은 홍덕수는 남장여자로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고자 용천루에 들어가는 인물이다. 객실패에는 "사나이 홍덕수, 나의 목표는 용천루다"라는 그의 다짐이 적혔다.

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 예고편 캡처 / 채널A
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 예고편 캡처 / 채널A
'체크인 한양' 주연을 맡은 배우 배인혁 / 채널A
'체크인 한양' 주연을 맡은 배우 배인혁 / 채널A

용천루의 유일한 상속자 천준화 역의 정건주는 "우리 한 배를 타고 폭풍우를 건너 보세"라는 대사처럼 한량에서 진정한 동료애를 깨닫는 인물로 그려진다.

박재찬이 연기하는 고수라는 몰락한 가문의 재건을 꿈꾸는 원칙주의자다. "하오나,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라는 객실패 속 대사가 그의 소신과 신념을 대변한다.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요 등장인물인 하오나 4인방 / 채널A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요 등장인물인 하오나 4인방 / 채널A

'체크인 한양' 첫 방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딱 봐도 성균관스캔들 삘이라 청춘사극 좋아하는 입장에서 기대된다. 4인방 캐스팅도 다 마음에 든다", "오 성균관스캔들 2024년판인가", "엄청 기대 중이다. 비주얼 합이 딱 좋다", "하오나 4인방 엮임 대찬성!!!" 등 댓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체크인 한양' 캐릭터 포스터 / 채널A
'체크인 한양' 캐릭터 포스터 / 채널A

제작진은 "조선 최대 객주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사연과 목표를 품은 네 사람이 엮어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결혼해YOU' 후속으로 21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