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이것' 타고 영종대교 지나면 선물 받는다

2024-12-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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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등 이벤트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동안 공항철도를 타고 영종대교를 지나는 사람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영종대교 해넘이 전경 / 공항철도 제공
영종대교 해넘이 전경 / 공항철도 제공

이 기간 동안 서울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하는 직통열차를 타면 청라국제도시역과 영종역 사이에 있는 영종대교를 지나는 7분간 서행 운행하는 열차 안에서 기관사 감성방송을 들으며 노을이 물든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공항철도 열차  /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 열차 / 공항철도 제공

또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은 노을열차 탑승객을 대상으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서울역과 인천공항1터미널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서울역 서부광장(15번 출구)에서는 이날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는 25일까지 ‘메리 AREX-mas 페스티벌’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루돌프 포토존, 밴드 공연, 다양한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 수익금의 일부를 구세군에 기부하는 플리마켓에서는 당일 직통열차 승차권을 소지하면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1터미널에서는 오는 18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메리 크리스마스 with 오리온’ 행사가 진행된다.

포토존 인증샷 남기기, 딱지치기 이벤트 등에 참여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공항철도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모든 역사에서 신용카드로 1회용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1회용 교통카드는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으며, 이용 후 반납 시 보증금(500원)을 돌려받는 방식이었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연간 약 150만 명의 이용객이 1회용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신용카드 결제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이에 공항철도는 국내 철도운영기관 중 최초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새로운 결제 시스템은 13일부터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27일부터는 공항철도 전 역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결제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이용객 모두 더욱 편리하게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 열차 운행 중에 만나는 서해의 해넘이와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경험을 선사해드리고자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이용해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