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채소부문 배출

2024-12-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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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기계화 재배의 선구자, 무안군 김덕형 명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무안군 김덕형 명인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김덕형 명인은 국내 최초로 ‘양파 기계 정식단지’를 조성하는 역할을 했다.
김덕형 명인은 국내 최초로 ‘양파 기계 정식단지’를 조성하는 역할을 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 채소, 과수, 화훼ㆍ특작, 축산 등 5개 분야에서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올해까지 전국에서 총 74명이 선정되었으며, 전남은 이번에 9번째 명인을 배출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채소 부문에서의 김덕형 명인은 전남 최초이자 유일한 선정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덕형 명인은 2012년 전국 최초로 ‘양파 기계 정식단지’를 조성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기계 정식 기술 표준화를 위한 학습과 연구를 병행하며 양파 재배의 기계화 기술 경쟁력을 크게 높혔다.

또한, 육묘 방법 개선 및 기간 단축을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켰으며, 해당 기술을 무안군 지역 농가에 보급해 지역특화작목인 양파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인구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최고농업기술명인의 다년간의 영농경험으로 정립한 농업기술을 스마트 농업기술과 접목해 청년 농업인들이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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