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천성마을 행복학습관, '나의 텃밭 이야기' 발간
2024-12-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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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글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가 양주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천성마을 행복학습관에서 올 1년 동안 공부한 어르신들의 작품 『나의 텃밭 이야기』가 발간되었다.
그림집 형식으로 발간된 『나의 텃밭 이야기』에는 양주시 유양동 천성마을 행복학습관 생활글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8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이 함께 실렸다.
매년 어르신들이 삶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제로 한 작품집을 꾸준히 발간해 왔으며.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양정화 작가의 지도로 생활 이야기 가운데 텃밭에서 키우는 작물에 대한 그림과 짧은 글을 준비해 왔다.
생활글쓰기 수업에 참여하고 계신 최00(83세) 어르신은 “어린 시절에 학교 가는 동네 친구를 보면 부럽고 서럽기도 했다. 행복학습관에서 공부한 이후로 배우지 못한 서러움은 사라지고 행복함만 남아있다. 글도 쓰도 그림도 그리면서 공부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서정대학교 염일열 대외협력처장은 “학습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배우는 즐거움을 알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성마을 행복학습관은 경기도 경기행복학습마을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평생교육지원 사업으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행복학습관은 『천성마을 이야기』(2017년), 자서전 『나의 삶 나의 인생』(2018년), 시집 『늙은 책가방』(2019년), 『재미있는 우리 동화』(2022년), 『추억 속으로 여행』(2023년) 등 다양한 작품의 글을 출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