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토굴새우젓 전국최초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2024-12-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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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가공업분야 국가중요어업유산 탄생

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 / 홍성군 제공
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 /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11일 인천시에서 개최된 ‘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5호로 ‘광천토굴새우젓 가공업’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서를 수상했다.

이번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은 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천토굴새우젓의 고유한 전통과 브랜드 가치를 국가적 차원에서 공식 인정한 사례이다.

특히 친환경 토굴에서 숙성되는 광천토굴새우젓의 독특한 제조 방식은 단순한 식품 가공을 넘어 지역의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70년 이상 축적된 전통과 기술을 계승해 온 광천지역 새우젓 상인들은 “저온숙성은 따라 해도 자연숙성은 따라갈 수 없다”며 고품질 광천토굴새우젓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광천토굴새우젓이 국가가 인정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광천토굴새우젓의 브랜드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이번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에 따라 향후 3년간 총 7억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광천토굴새우젓의 보존, 관리, 홍보, 마케팅, 브랜드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home 복광수 기자 hongsung7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