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관객수 뛰어넘을듯… 개봉 2주만에 8천억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 중인 영화

영화 '모아나2'가 2024년 애니메이션 영화 중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기준 '모아나2'의 누적 관객수는 227만 명을 기록했으며 박스오피스에서 매출액 점유율 19.8%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모아나2'는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첫날부터 2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재 2024년 영화 흥행 순위 8위에 올라 있으며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는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관람가 영화 중에서는 '인사이드 아웃2'와 '웡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8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약 8000억, 북미 박스오피스 약 40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모아나2'는 주인공 모아나가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않은 부름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그는 부족을 지키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풀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스펙터클한 오션 어드벤처 장르로, 시각적으로도 뛰어난 바다의 표현과 다채로운 모험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모아나2'는 2016년에 개봉한 전작 '모아나'의 후속작으로, 전작 역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2017년에 개봉해 2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8년 만에 나온 후속작 '모아나2'는 개봉 2 주만에 227만명을 동원하면서 전작 성적을 여유롭게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모아나2'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감동적인 이야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고 있다.

네이버 영화 평점은 10점 만점에 8.08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관람객들은 "대사 때문에 눈물 찔끔 날 뻔", "최근 디즈니 제작 중에 가장 디즈니 다웠음", "바다를 표현한 게 너무 아름다움", "1편 몰라도 보는데 큰 지장 없음. 호불호 갈리겠지만 2편임에도 재밌음"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오랜만에 극장에서 봐야 하는 애니메이션이었어요. 바다 표현이 너무 이쁘고 황홀했어요", "모아나 모험 응원하러 갔다가 위로받고 온 사람", "확대된 스케일을 남발하지 않고 지역색과 유머를 살려 알차게 채운다. 인간미와 기개로 채워진 새로운 신화"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2024년 개봉작 중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영화는 총 24편에 달하며 그 중 애니메이션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2' (879만), '모아나2', '쿵푸팬더4' (177만), '슈퍼배드4' (156만), '위시' (140만), '사랑의 하츄핑' (123만) 등 6편이 포함된다.

특히 '모아나2'는 '인사이드 아웃2'에 이어 올해 애니메이션 영화 중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하며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