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과 함께…차두리 감독 '든든한' 코치진 꾸렸다 (+명단)

2024-12-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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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 코칭스태프 구성

차두리 사단의 코칭스태프가 알려졌다.

축구대표팀 코치 출신 차두리가 화성FC 감독이 부임한 뒤 든든한 코치진을 꾸렸다. 이들은 앞으로 차 감독을 도와 화성FC의 도약을 이끌게 된다.

차두리 화성FC 감독. 축구대표팀 코치 출신이 차 감독이 화성FC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든든한 코치진을 꾸렸다. / 연합뉴스
차두리 화성FC 감독. 축구대표팀 코치 출신이 차 감독이 화성FC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든든한 코치진을 꾸렸다. / 연합뉴스
11일 에펨코리아 등 축구 전문 커뮤니티에는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의 코치진 인선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었다. 이 내용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에도 등록된 상황이다.

화성FC 차두리 사단의 코치진은 '오산고-FC서울' 라인으로 꾸려졌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오산고축구부는 프로축구 FC서울 산하의 유스팀이다. 'FC서울 U-18팀'으로도 불린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의 수석코치는 윤현필 전 오산고 감독이 맡게 됐다.

1990년생인 윤현필 전 감독은 차두리 감독이 오산고 감독으로 있을 당시 코치(2019~2021년)를 맡으며 그를 보좌한 이력이 있다. 차 감독은 2015년 FC서울에서 은퇴한 뒤 2019~2021년 오산고 감독을 맡았다. 이후 2021~2023년에는 FC서울로 돌아와 유스강화실장으로 일했다.

윤현필 전 감독은 2022년 FC서울 코치로 일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오산고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었다. 차 감독과 윤 전 감독은 FC서울과 오산고 인연으로 맺어진 단짝 같은 사이다.

차두리 화성FC 감독과 윤현필 전 오산고 감독. 두 사람은 화성FC에서 감독과 수석코치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차두리 화성FC 감독과 윤현필 전 오산고 감독. 두 사람은 화성FC에서 감독과 수석코치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차두리 감독을 함께 보좌할 화성FC 코치는 1987년생인 최현태 전 오산고 코치가 맡게 됐다.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로 뛴 최 전 코치는 2022~2023년 오산고 코치로 일했다.

화성FC 피지컬 코치는 1991년생인 정훈기 전 FC서울 피지컬 코치가 맡게 됐다.

1980년생인 차두리 감독은 지난달 22일 화성FC의 새 사령탑으로 2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달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차 감독은 축구 지도자 자격증 가운데 최고 등급인 'P급 지도자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 감독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자격증이 필요하다.

화성FC는 K2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K3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다음 달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2025시즌부터 K2리그에서 14번째 구단으로 경기에 나서게 된다. 축구팬들은 내년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