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정부예산 4조 4514억 원 확보… 올해보다 4.1% 증액
2024-12-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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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트램·회덕IC 연결도로 개설 등 반영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력양성 등 일부 사업 추진 보류
대전시는 2025년도 정부예산 4조 4514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고보조금 2조 4094억 원에 지방교부세 등을 포함한 금액으로, 올해 예산보다 4.1%(1774억 원) 증액된 규모다.
분야별 정부 예산안 확보 현황을 살펴보면 ‘SOC 사업 분야’에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586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384억 원)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80억 원)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 개설(90억 원) △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개설(5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산업․연구개발(R&D) 분야’에는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50억 원)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 밸리 구축(30억 원) △EUV검사기 장비 기술 및 인프라 구축(21억 원) △스마트물류 기술실증화(22억 원)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사업(36억 원) △2026년 제9회 세계태양광총회 개최(5억 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로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129억 원)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온천문화공원 조성(10억 원) △2027하계세계대학경기 시설 개보수(18억 6000만 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5억 3000만 원) △통합문화이용권(80억 원) 등이다.
‘녹지·환경 분야’는 △제2폐기물 처리시설 조성(145억 원)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57억 원) △대전·대덕·대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118억 원) △정원도시 조성 사업(20억 원) △수소차 보급지원(56억 원) 등이 반영됐다.
‘보건·복지 분야’로는 △생계급여(2988억 원) △기초연금(5332억 원) △의료급여(2696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1069억 원) △주거급여(883억 원) 등이 포함됐다.
반면, 국회 증액 예산 심사가 무산됨에 따라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력양성(58억 원) △웹툰 IP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15억 원) △서부권 보훈휴양원 건립(1억 원) △국립산림재난안전교육훈련센터 건립(9억 3000만 원) △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시설보강(21억 원) △도시철도 1호선 철도무선통신망 구축(64억 7000만 원) 등은 내년도 추진이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