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헬스] 시력 1.0에 다리 찢기 가능한 '82세 할머니' 정체

2024-12-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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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지 비결 상세히 공개

국악인 신영희가 80대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신영희가 출연했다.

신영희 올해 나이는 83세다. 전남 진도 출신인 그는 '판소리 명창'으로 불린다. 신영희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춘향가) 보유자이자, 인간문화재다.

TV조선 '퍼펙트라이프'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연극에서도 명연기를 펼쳤는데 심회만 연출의 연극 ‘사랑보쌈’에 출연해 국악인 최초로 1986년 제22회 백상예술대상 연기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신영희는 보통 5~6시간 넘게 걸리는 판소리를 소화하고 고령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비법을 몇 가지 전했다.

신영희는 "공연 중간 화장실에 가고 싶을까봐 공연 3일 전부터 수분 있는 음식을 안 먹는다"고 했다.

그는 "20년 넘게 아침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며 시범까지 보였다. 일자로 다리를 찢고 옆으로 몸을 접는 자세까지 모두 가능했다. 근력이 있어 가능한 동작들이다.

신영희는 "식사할 때 모래시계로 20분 재면서 100번 씹는다. 시력은 1.6이고 의치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TV조선 '퍼펙트라이프'
TV조선 '퍼펙트라이프'

그는 집에 손님을 초대해 건강한 식사까지 대접했다. 메뉴를 살펴 보니 잡곡밥, 꽃게무침, 파김치, 보리 굴비였다.

잡곡밥은 흰쌀밥보다 섬유질이 3~4배 더 많다. 섬유질은 배변활동을 원활히 도와 다이어트,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잡곡밥에는 마그네슘, 철, 아연, 비타민 B, 비타민 E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나 플라보노이드 등도 많이 들어 있다.

다만 잡곡밥은 쌀밥보다 질기고 딱딱해 소화 기능이 안 좋거나 치아에 문제가 있을 땐 피하는 게 좋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uny.CHOI-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uny.CHOI-shutterstock.com

꽃게는 단백질 함량이 많고 지방 성분이 적어서 소화가 잘 된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좋다.

꽃게 속에 함유된 키토산 성분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되는 것을 조절해주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당뇨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게살과 껍데기에 함유된 성분 중에 아스타크산틴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 역시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장에도 좋다. 특유의 자극과 매운맛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함황휘발성물질 때문으로 이들 물질은 열에 의해 분해되기 쉽고 이를 생식하면 자극제로 작용하여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진정효과나 발한작용도 한다.

보리 굴비는 흰살 생선으로 지방이 적어 체중감량 식단에 단백질 공급식품으로 활용하면 좋다. 원기회복, 피로회복, 야맹증 예방 효과가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