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10년이나 됐는데… '특별상영' 소식 전해진 대한민국 레전드 작품, 극장가 뒤흔드나
2024-12-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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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주요 출연진 참석하는 라이브톡도 진행
수익 일부는 청소년 지원에 기부될 예정
종영 10년 만에 특별상영 소식 전해진 대한민국 레전드 작품이 있다.
그 작품은 바로 tvN 히트작 '미생'이다.
CGV가 드라마 '미생' 방영 10주년을 맞아 김원석 감독이 선택한 레전드 회차인 13화를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를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드라마 '미생'은 2014년 tvN에서 방영된 작품으로,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던 장그래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방영 당시 직장인의 애환과 현대인의 삶을 잘 그려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신입사원 장그래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영업3팀의 요르단 사업 PT가 공개되는 명장면이 포함된 13화가 상영된다. '더할 나위 없었다'라는 명대사가 등장하는 이 회차는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 회차로 꼽힌다.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는 20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17개 극장에서 상영되며, 예매는 12일 오픈된다.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는 이번 상영을 기념해 특별 상영회를 진행한다. 김원석 감독, 정윤정 작가, 윤태호 작가와 배우 이성민, 임시완, 강하늘, 강소라, 김대명, 변요한이 참여하는 라이브톡이 20일 오후 7시 4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이 라이브톡은 CGV강남, 왕십리, 인천 등 전국 12개 극장에서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
또한, CGV와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상영 수익의 일부를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와 전국 돌봄시설 청소년 및 청년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도 이번 특별 상영을 후원한다.
CJ CGV 엄정민 ICECON기획파트장은 "CGV는 기존 인기 작품을 상영해 극장만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영 콘텐츠 장르를 차별화하고 확장해 나가며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적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GV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정년이', '내 이름은 김삼순',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극장에서 상영하며 콘텐츠 확장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진행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와 11월 진행한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