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 30분 기해...” 현재 '대설주의보' 발효된 국내 지역
2024-12-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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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2일) 새벽까지 5~10cm가량 큰 눈
강원 북부 산간에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뉴스1 등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강원 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현재 눈이 내려 쌓이고 있으며, 특보 지역에는 내일(12일) 새벽까지 5~10cm가량의 큰 눈이 예상되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외출 시 미끄러운 도로와 보행로를 주의해야 하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눈이 쌓인 길에서는 급제동이나 급출발을 피하고, 체인을 미리 준비하여 차량이 미끄러지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보행자는 눈길에서 넘어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고, 가능한 한 조명과 표지가 잘 보이는 안전한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눈으로 인해 시야가 제한될 수 있으니 보행 중 주변 환경을 수시로 살피는 것이 필수적이다.
한편, 오늘도 낮 동안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 -8~3도, 최고 3~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7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