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터졌다…무려 69.8% 급상승하며 1위 씹어먹고 있는 '한국 드라마'

2024-12-11 12:32

add remove print link

주말 드라마계 최강자로 떠오른 한국 드라마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방영 2주 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주말 드라마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속 한 장면 / JTBC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속 한 장면 / JTBC

11일 K-콘텐츠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최신 펀덱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옥씨부인전'은 TV-OTT 드라마 화제성과 종합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주 대비 화제성이 무려 69.8% 급증하며,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드라마의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음을 입증하는 수치다.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옥씨부인전' 주연 배우 임지연과 추영우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드라마 '옥씨부인전' 주연을 맡은 배우 임지연 /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주연을 맡은 배우 임지연 / JTBC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추영우 / JTBC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추영우 / JTBC

지난달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노비에서 아씨로 신분이 뒤바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가짜 옥태영 역을 맡은 임지연은 이름도, 신분도, 심지어 남편까지 모든 것이 거짓인 캐릭터를 생생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추영우가 1인 2역으로 연기하는 천승휘와 성윤겸이라는 쌍둥이 캐릭터가 더해져 극의 흥미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시청률 성적도 눈부시다. 방송 3회 만에 분당 최고 시청률은 8.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지난 7일 방송분이 결방되며 한 회가 미뤄졌지만, 8일 방송된 3회는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박지숙 작가의 극본과 진혁, 최보윤 감독의 연출이 만나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선보이고 있는 '옥씨부인전'은 처절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아슬아슬한 생존기는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11일 공개된 4회 스페셜 선공개 영상에는 임지연의 혼례식에서 자신과 외모가 똑 닮은 신랑을 마주하고 충격에 휩싸인 추영우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가짜 옥태영으로 혼례식을 치르는 구덕이(임지연) / JTBC
가짜 옥태영으로 혼례식을 치르는 구덕이(임지연) / JTBC
옥태영과 혼례를 치른 성윤겸(추영우) / JTBC
옥태영과 혼례를 치른 성윤겸(추영우) / JTBC
구덕이의 혼례식에서 자신과 똑같은 외모의 성윤겸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천승휘(추영우) / JTBC
구덕이의 혼례식에서 자신과 똑같은 외모의 성윤겸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천승휘(추영우) / JTBC

선공개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계엄 때문에 4회를 다음 주에나 보게 되다니...이 재미난걸!!! 추영우... 마음에 들어 당신", "임지연 너무 예쁘다. 근데 승휘 어쩌냐. 좋아하는 사람 혼례 지켜보는 데 마음 찢어질 듯", "으아아아앙 너무 재밌어요! 빨리 보고 싶다!!!", "선공개 올려주는 거 너무 좋고...", "남자 배우 너무 완벽하다 진짜", "선공개라니! 헐레벌떡 뛰어옴", "이번 주는 결방하지 말고 꼭 방송해 주길", "구덕 서인 서사 가슴 찢어지네ㅠㅠㅠㅠ 근데 또 윤겸도 멋있고ㅠㅠ 드라마에 이렇게 빠진 적은 처음이다. 으아ㅠ", "너무 재밌는 드라마. 본방 사수하는 중입니다", "외모는 똑같은데 성격이 다른 캐릭터라니...나는 승휘보다 윤겸 취향", "천승휘 어떡해ㅠㅠㅠㅠ", "구덕이 이쁜데 맴찢..."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옥씨부인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본 방송 이후 OTT 채널 넷플릭스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