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달 중 타슈 1000대 확충… 대여소 90곳 늘려

2024-12-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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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사용‧사유화‧파손 방지 위해 내년 1월부터 본인인증도 강화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된 새로운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  / 대전시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된 새로운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 / 대전시

대전시는 이달 중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된 새로운 공영 자전거 '타슈' 1000대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 내 타슈는 총 5500대가 운행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타슈는 체인케이스 꿈씨 디자인 삽입, 스탠드 안정성 강화, 변속기 보호대 녹 방지, 물받이 모양 변경과 충격 찌그러짐 방지 등 여러 기능을 개선했다.

시는 타슈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여소도 기존 1190개소에서 90개소를 추가해 원도심 지역에 대여소를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대여소를 15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타슈 2의 운영 중에 나타난 공영자전거의 무단 사용, 사유화, 고의 파손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 1월 7일부터 휴대폰 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PASS, SMS)를 통한 휴대전화 본인인증 절차를 도입한다.

새롭게 개선된 타슈 앱은 기존 회원도 첫 1회에 한해 업데이트 후 본인인증 절차를 완료해야 타슈 서비스를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 관련 문의 사항은 타슈 고객센터(899-228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타슈는 2024년 11월 기준으로 이용량 535만 건을 기록하며, 2021년 타슈 이용량 52만 건에 비해 약 10배 증가했다. 특히 최근 광주시 의회에서 타슈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전을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