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왔다...” 23년 만에 압도적 몰입감으로 전 세계 팬들 매료시킨 '19금 영화'

2024-12-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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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아포칼립스 영화 '28일 후' 시리즈의 23년 만의 속편
2025년 6월 개봉 예정, 티저 예고편 공개로 뜨거운 반응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의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받는 '28일 후'가 23년 만에 후속작 '28년 후'로 돌아온다. 2025년 6월 개봉을 확정 지은 '28년 후'는 10일 오후 티저 예고편을 깜짝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28년 후' 티저 예고편. / 소니픽쳐스코리아
'28년 후' 티저 예고편. / 소니픽쳐스코리아

티저 예고편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620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댓글은 2만2594개 이상 쏟아지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한국 팬들은 댓글을 통해 "예고편만 봤는데 기 빨리긴 첨이다", "예고편이 왜 이렇게 무섭냐고", "중학생인데 19금 영화라서 못 보내요.", "브금 진짜 잘 뽑았다. 이렇게 예고편에 몰입된 건 처음이다.", "세월이 흐른 만큼 영상 퀄리티나 미장셴이 전작들보다 훨씬 좋아 보인다.", "와...드디어 나왔다", "20대 초반에 '28일 후' 봤을 때의 충격, 그리고 복학 후 '28주 후'를 보고... '28개월 후'랑 '28년 후' 나온다는 루머도 돌았었는데, 이제 정말 이 시리즈 3번째를 보게 된다", "이 시리즈 다 재밌게 봤는데...ㅠㅠ"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은 예고편을 통해 시리즈의 귀환을 축하하며, 그동안의 기다림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28년 후'는 30년 전 생물학 무기 연구소에서 유출된 바이러스가 세상을 재앙으로 몰아넣으며 시작된다. 바이러스가 확산된 이후, 생존자들은 섬에 격리돼 살아가며 고립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이 미션을 위해 섬을 떠나면서, 감염자와 생존자가 구분 없이 변이에 휩싸이고 있다는 충격적인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

바이러스가 몰고 온 절망적 현실 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와 극한의 공포가 펼쳐진다. 티저 예고편은 아이들이 TV를 시청하는 평화로운 장면으로 시작하지만, 곧 끔찍한 공격으로 분위기가 급변한다. 창문 밖에서는 피를 흘리며 공격당하는 모습이 펼쳐지고, 이는 관객에게 숨 막히는 공포를 전달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감염자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생존자들의 절박한 사투가 이어진다.

'28년 후' 티저 예고편. / 소니픽쳐스코리아
'28년 후' 티저 예고편. / 소니픽쳐스코리아

“며칠이 몇 주가 되고, 몇 주가 몇 년이 됐다”는 문구는 바이러스에 잠식된 사람들이 겪어온 끝없는 고통을 암시한다. 무장한 인물들과 해골로 쌓인 탑의 모습, “인류애가 사라지면 남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메시지가 등장하며, 생존자들이 맞이할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작품은 '28일 후'와 '28주 후'를 통해 좀비 장르의 혁신을 이룬 대니 보일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각본에는 알렉스 가랜드가 참여해 시리즈 특유의 강렬한 스타일을 이어간다. 이전 작품들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으로 킬리언 머피, 에런 테일러 존슨, 조디 코머, 랄프 파인즈가 합류해 기대를 더 한다.

예고편은 감염자들의 폭발적인 움직임과 생존자들의 사투를 생생히 담아내며, 인간 본성을 시험하는 긴박한 상황을 강렬하게 그려냈다. 2002년 개봉한 '28일 후'의 정식 속편인 '28년 후'는 좀비 장르 팬들에게 새로운 공포와 긴장감을 예고한다. 대니 보일 감독이 이끌어갈 이번 영화가 어떤 혁신적 스토리와 시각적 충격을 선보일지 더욱 기대된다.

'28년 후' 티저 예고편. / 소니픽쳐스코리아
'28년 후' 티저 예고편. / 소니픽쳐스코리아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