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전남도-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마무리

2024-12-1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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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중심 예산안 심사로 지역발전과 미래비전 마련에 주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광국)는 12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제3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가 제출한 2025년 예산안 총규모는 12조 5,4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74억 원이(2.4%) 증가했고, 도교육청은 4조 8,8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0억 원(△0.7%) 감소했다.

예결위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균형발전, 그리고 미래 인재 육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사업의 실효성과 우선순위를 판단하여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전남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일반회계에서 36건, 총 183억 원을 삭감하고, 90건, 총 183억 원을 증액했으며, 특별회계와 기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해서는 세출예산 10건, 총 99억 6천만 원을 삭감하고, 28건 99억 6천만 원을 증액했으며, 기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남도 주요 삭감사업은 해외수묵특별전시 △3억 원, 무안공항 활성화 추진 △3억 원 등이고 ▲순천대글로컬대학 지원 40억 원 ▲목포대글로컬대학 지원 50억 원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운영 1.5억 원 ▲전남형 기본소득 30억 원 등을 증액하였다.

한편, 교육청 주요삭감사업은 그린스마트스쿨 △42억 원, 스마트교육활성화 △46억 원 등이고, 스마트기기보관함 27억 원, 온종일케어센터구축 13억 원, 학생국제교류지원사업 11억 원 등을 증액하였다.

나광국 예결위원장은 심사 과정에서 전남도와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분담 비율 갈등이 예결위의 중재로 원만히 해결된 것을 언급하며, “두 기관이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학부모와 아이들 안심하고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2030미래교실 구축과 관련하여 사전계획을 철저히 수립하여 사업준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 예산심사를 통해 도출된 예산안은 전남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집행부의 면밀한 사업 계획 검토와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한편, 금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의결한 예산안은 12월 12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심사 보고를 거쳐 전체 의원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