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최초… 윤 대통령 탄핵 집회 참가자 위해 커피 쏜 걸그룹 멤버
2024-12-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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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 미아,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 위해 인근 카페 선결제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에버글로우의 미아가 탄핵 촉구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을 위해 커피를 선결제했다는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미아는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탄핵집회)나간 사람 있나?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어야 하는데”라는 메시지와 함께 근처 카페에서 음료를 선결제한 사실을 알렸다.
미아의 선결제 소식에 이어 팬들 사이에서는 선결제 릴레이가 이어졌다.
추운 날씨 속에서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위해 커피를 선결제하는 누리꾼들이 속속 등장했으며 그중에서도 아이돌이 직접 나선 것은 미아가 처음이다.
뮤지컬배우 강기둥도 SNS를 통해 자신의 팬카페 ‘둥지’에서 커피 50잔을 선결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한 마음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 또한 따뜻해집니다.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강기둥의 팬 역시 그의 뜻에 동참해 익명의 팬이 커피 100잔을 추가로 선결제했다고 전해지며 따뜻한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지난 7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이 예정돼 있던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만 표결을 진행한 후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107명이 본 회의장을 퇴장했다.
이로 인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은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만이 참여하게 돼 의결 정족수인 200명을 채우지 못했고 그대로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