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의원 "여야 합의 없는 감액 예산안 단독 처리는 헌정사상 초유의 폭거"

2024-12-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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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497억 원 전액 삭감은 용납할 수 없는 만행"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상휘 의원실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상휘 의원실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이상휘 의원(국민의힘, 포항시남구울릉군)은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5년도 정부예산안 관련, "여야 합의 없는 감액 예산안 단독 처리는 헌정사상 초유의 폭거"라고 반발했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본회의에서 정부안보다 무려 4조 1천억 원을 삭감한 내년도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했다"며"여야 합의 없는 감액 예산안 단독 처리는 헌정사상 초유의 폭거이며, 국회의 책무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태"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중에서도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497억 원 전액 삭감은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이라며"국가 에너지 자립의 초석이자 2,000조 원 경제적 가치를 가진 영일만 자원의 잠재력이 날아가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더욱 분노스러운 점은, 이재명 대표가 예결위에서의 예산 삭감 직후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민생을 논했다는 사실이다. 뒤로는 예산을 삭감하고, 앞에서는 민생을 이야기하는 '이중플레이'는 국민과 포항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삭감에 대한 사과 및 복구를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