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고도 한참 못 나가”… 이동진도 '만점' 준 역대급 로맨스 영화 초대박 소식 떴다
2024-12-10 21:15
add remove print link
영화 '이터널 선샤인' 개봉 20주년 기념 오는 18일 재개봉
롯데시네마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4K 리마스터링 버전을 오는 18일 단독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리마스터링 버전은 관객들에게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5년 처음 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우는 과정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는 로맨스 영화로, 독창적인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미셸 공드리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의 열연이 돋보이며 특히 겨울철마다 회자되는 얼어붙은 강 위에서 별자리를 바라보는 장면은 영화의 상징적인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영화는 재개봉 역사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5년 첫 재개봉 당시 39만 관객을 동원하며 재개봉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당시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타이타닉'을 넘어선 수치다.
이어 2018년 두 번째 재개봉에서는 전국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전히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4K 리마스터링 버전 역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며 또 한 번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평론가들 역시 '이터널 선샤인'을 높은 평가로 반겼다.
이동진 평론가는 별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지금 사랑 영화가 내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이라는 한 줄 평을 남겼다.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서로가 만나면 결국 질리고 싸우고 헤어질 것이라는 결말을 알아버렸지만 다시 만남을 택했다. 사랑의 힘을 보여준 아름다운 영화", "볼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나는 앞으로 이 영화를 보며 얼마나 더 다른 감정을 느낄까?", "여운이 남아 크레딧 노래가 끝나는 동안 아무도 나가지 않았다", "보는 이의 개인적 경험과 영화 속 이야기가 한데 뒤섞이는 느낌", " 실연의 아픔에 있는 분들이 보시면 더 느끼는 바가 클 듯", "로맨스 영화 중에서도 명작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관람객들에게는 소장 가치를 더한 스페셜 아트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아트카드 앞면에는 영화의 오리지널 포스터가, 뒷면에는 주인공 조엘과 클레멘타인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이터널 선샤인'을 다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더 선명해진 화질과 풍부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한층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터널 선샤인'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탐구하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이번 재개봉은 이미 영화를 사랑했던 관객들에게는 따뜻한 추억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터널 선샤인'의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18일부터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