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오디션 출신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뒤늦게 '사망' 소식 전해졌다
2024-12-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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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원인 알려지지 않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포츠월드는 오요안나가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보도했다. 향년 28세.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은 고인을 조용히 떠나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오요안나는 성이 오 씨고 이름이 요안나다. 부모님이 기독교 신자라서 요안나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1996년생인 오요안나는 특이한 네 글자 이름과 그룹 '트와이스' 등을 배출한 엔터테인먼트사 JYP 오디션 출신이라는 이유로 2021년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졌다.
그는 MBC 입사 전 2017년 JYP 13기 공채 오디션에서 '에르모소 뷰티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엔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올랐으며 같은 해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숙'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해 '930 MBC 뉴스'와 '12 MBC 뉴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22년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MBC 대표 기상캐스터로 출연할 만큼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평소 인스타그램을 활발히 하던 고인의 마지막 게시물은 9월 12일에 올라온 광고 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추석쯤 비보를 들었다. 성격이 도전적이고 활기찬 친구였다. 기상캐스터 동료들 사이에서도 안타까움이 컸다"라며 "유퀴즈에 출연할 정도로 장래가 유망한 인재였다. 지인들 사이에서도 요안나가 하늘의 별이 된 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더라. 고인의 비보도, 이런 현실도 진심으로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매체에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