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균 전남도의원, 초중고와 대학의 벽을 허물고 지역에서 상생해야

2024-12-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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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선순환 구조 확립 제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12월 9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교육발전특구를 통한 지역교육 혁신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제안했다.

정영균 전남도의원
정영균 전남도의원

정부는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선정한 바 있다.

정영균 의원은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지역 내 대학으로 진학하고, 졸업 후 지역에서 취업하거나 창업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약칭: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지역인재들이 우수한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적극 보장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지역사회와 전라남도교육청이 협력해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독서·인문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효율적인 독서교육은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독서교육과 함께 한자교육을 병행해 학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이에 대해 “지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학생들이 학습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정영균 의원은 “전남교육청이 직면한 도전 과제들은 지역의 생존과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문제”라며, “교육청이 예산확보와 정책 추진에 있어 더 과감하고 혁신적인 접근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