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부터... 스칸디나비아항공, 이 노선 직항 운항한다
2024-12-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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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인천 직항…내년 9월 12일 첫 운항
하계 주4회, 동계 주3회 운항 예정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이 내년 9월 12일부터 인천과 코펜하겐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노선은 스칸디나비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최초의 정기 직항편으로, 하계 시즌에는 주 4회, 동계 시즌에는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SAS는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아시아의 주요 허브 중 하나인 서울과 스칸디나비아를 연결하며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코펜하겐을 대륙 간 여행의 핵심 관문으로 자리잡게 하는 동시에, 한국 여행객들에게 스칸디나비아 방문 수요를 충족시키고 유럽 내 100개 이상의 목적지로 편리한 연결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SAS는 2025년 5월 시애틀 노선 개설에 이어, 코펜하겐에서 출발하는 14개 국제선과 유럽 내 100개 이상의 목적지를 연결하게 된다. 이번 신규 노선은 코펜하겐을 세계적인 항공 허브로 만드는 SAS의 비전을 보여주는 사례로, 스칸디나비아와 세계를 더욱 긴밀히 잇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앙코 반 데르 베르프 SAS 사장 겸 CEO는 “서울은 문화, 혁신,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SAS 네트워크 확장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목적지”라며 “이번 신규 노선은 두 지역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스칸디나비아와 세계 주요 목적지를 잇는 SAS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코펜하겐 노선은 양방향 모두 저녁 출발 스케줄로 운항돼 유럽 내 연결성을 극대화하고, 목적지에서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노선에는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에어버스 A350 기종이 투입된다. A350은 비즈니스 클래스 40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32석, 이코노미 228석 등 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SAS는 SkyTeam의 회원사로, 이번 직항 노선을 통해 더 많은 한국 승객을 맞이하고 스칸디나비아와 세계를 잇는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