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남성, 대장암 걸리고서야 땅을 치고 후회한 2가지
2024-12-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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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증상을 무시한 것에 대해 후회
젊은 대장암 환자가 자신이 놓쳤던 증상 2가지를 전했다.
미국의 34세 남성은 대장암 진단을 받으며 주요 증상을 무시한 것에 대해 자책했다.
그는 2019년부터 오른쪽 하복부에 가벼운 통증을 느꼈지만 무시했다. 의사를 방문해 장 건강에 대해 상담받았으나 검사를 받지 않았다.
6개월 후 화장지에 피가 묻어 나왔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28세였던 그는 건강에 자신이 있었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두 달 후 출혈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대장내시경을 통해 암 진단을 받았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초기 시기를 놓쳐 버렸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틱톡에 공유하며 첫 진료 때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대장 검사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지만, 결국 더 큰 문제로 이어졌다. 그는 "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젊은 층 대장암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이 연령대에서 대장암이 50% 증가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5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만, 항생제 남용, 휴대전화 방사선, 플라스틱 입자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인공 성분으로 만들어진 초가공식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은 모든 연령대에서 동일하다. 배변 습관의 변화, 변에 피가 섞이거나 직장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 피로, 복부 팽만감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를 방문해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설사가 몇 주간 지속되거나 출혈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